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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이적설을 전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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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파리 생제르망(PSG) 핵심 선수로 우뚝 선 이강인(24)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형 구단들이 이강인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은 EPL 두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PSG의 입장은 명확하다. 이강인의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는 PSG에서 고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이적설에 관심이 뜨겁다. 프랑스 매체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같은 날 '레퀴프'와 로마노의 소식을 인용해 "PSG는 한국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에 대한 이적 제안을 받을 의향이 없다"며 "이강인은 EPL 아스널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 제안을 준비 중이다. 특히 로마노는 EPL 두 팀이 이강인에 관심이 있음을 전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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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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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이 지난 12월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드 드 프랑스(FA컵)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스페인 '피차헤스'는 "EPL은 이강인 영입을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 그의 미래는 EPL에 달려있을 수도 있다. PSG에서 능력을 입증한 이강인은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주로 PSG 소식을 전하는 'PSG토크'도 "아스널은 2024~2025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공격력 강화를 원한다. 랜달 콜로 무아니가 아닌 다른 PSG 선수를 원한다"며 "아스널은 이강인 임대 영입을 원한다. 심지어 이강인도 새로운 도전에 열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추정 몸값까지 나왔다. 매체는 "PSG는 이강인을 팔 계획이 없다. 그를 경기장 안팎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만약 이강인이 떠나려면 최소 4400만 유로(약 660억 원)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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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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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가운데)이 지난 12월 프랑스 오세르의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 오세르전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지난해 여름 스페인의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60경기에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 최근에는 펄스 나인(가짜 공격수)까지 책임지며 PSG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우뚝 섰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는 주요 자원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특히 올 시즌 이강인은 24경기에서 약 1500분을 소화하며 6골 2도움을 올리는 등 지역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6일에는 프랑스 슈퍼컵 정상에 서며 PSG 이적 후 네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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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드 드 프랑스(FA컵) 경기 중 이강인(왼쪽)이 상대 선수의 드리블을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