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남창희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수용, 조혜련, 남창희,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정준하 씨는 개그맨을 왜 했냐"라고 하자, 정준하는 "뒤에서 재밌다고 하니까 개그맨 됐다. 개인기 있다. 시키는 거 다 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명수는 "정준하 씨는 일이 없다. 정준하는 방송 보다 장사를 더 좋아한다. 우리는 프로그램을 4개 하면, 정준하 씨는 가게를 4개 한다"라고 전했다. 정준하는 "그래서 내가 올해 3~4월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거다"라며 "난 요즘 박명수 씨랑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주변에서 정준하를 '박명수 라인'이라고 규정지었다. 박명수는 "우린 이익이 없어지면 싸운다. 서로서로 도와주고 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영상 캡처 |
박명수는 "'핑계고' 이후로 자주 찾는 거 같더라"고 호응하자, 정준하는 "나한테는 그러지 않았다. 연락해봐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박명수는 날) 써보고 나니 나쁘지 않아서 계속 쓰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남창희는 "조세호가 결혼해서 잘 사는 걸 보니 부럽더라"며 "올해 가능하면 꼭 하고 싶다. 아니면 내년이라도"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축가는 내가 해주겠다"라고 제안했으나 남창희는 "양가 어르신과 논의해 상황을 보겠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