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
코미디언 안상태가 '특종세상'을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안상태가 출연했다.
안상태는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안어벙 기자' 캐릭터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한동안 종적을 감춰 의아함을 자아냈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
이날 안상태는 두 달 만에 공연을 하러 나왔다며 목포문화예술회관을 찾아갔다. 그곳에는 '개그콘서트' 출신의 정승환, 송영길 등 여러 개그맨들이 함께 뮤지컬 공연에 올랐다.
안상태는 "뮤지컬을 하긴 했는데 노래 1곡 정도 참여했는데, 이번엔 5, 6곡 정도 하게 됐다. 이게 뮤지컬이구나 싶었다. 개그맨 지망생에 대한 공연이라 제가 안 해본 공연이기도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상태는 21년 차 개그맨이란 타이틀이 무색하게 긴장한 기색을 역력하게 보였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
대기실에서 정승환은 과거 안상태의 인기에 대해 "진짜 안상태 선배가 대단했다. '안어벙'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라며 "옛날에 KBS 여자 아나운서가 대시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에 안상태는 멈칫하더니 웃음을 터뜨리며 무언의 긍정 신호를 보냈다.
송영길은 "안상태 기자 할 때 '~했는데'라고 하면 사람들이 빵빵 터졌다. 숨소리만으로도 웃겼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