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MBC '오분순삭' 고소 준비했다 취하..내가 안일했다"(A급장영란)[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5.01.1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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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개그맨 박명수가 과거 MBC 유튜브 콘텐츠 '오분순삭'을 고소하려다 취하한 사건을 전했다.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방송 처음 밝히는 박명수의 신박한 성공스토리 (성형2번, 밤무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명수는 "MBC에서 하는 '오분순삭'이 있는데 내 분량이 제일 많다. 내가 원래 '오분순삭'을 고소하려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때는 저작권이 애매하던 시절이었는데 저작권이 있는 채널에서 해야지, 없는 채널에서까지 하면 안 됐다"라며 "전문 변호사와 얘기하고 충분히 승산이라는 답변받고 고소를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잊혔던 나를 다시 알려준 게 '오분순삭'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잊을 만 하면 나와서 200만 찍었다. 안일한 생각이었고 고소를 취하했다. MBC에서 마음을 알아주고 날 불러서 리뷰까지 하게 해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란은 박명수의 인생 그래프를 그리며 A급이 됐던 박명수를 다시 만난 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이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아내의 맛' 때 영란이가 춤을 많이 췄다"라고 떠올리자, 장영란은 "10번을 시켰다. '장영란 춤'하면 췄다"라고 호소했다.

박명수는 "10번은 아니고 4번이었다. 영란이가 재밌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시킨 거였는데 매니저한테 힘들다고 했다. 근데 PD가 나한테 하지 말라고 안 했다. 분위기가 좋으니 '영란이가 부담스러워하니 많이 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장영란은 "이 오빠가 귀여운 게 그렇게 시키다가 나중에 VCR 들어가면 미안하다고 했다. 그게 귀여웠다. 오빠가 소리 지르는 게 기분 나쁘지 않았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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