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상속자 김태형, 이세영에 호감 "막 대하는 여자 처음" [모텔 캘리포니아]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5.01.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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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배우 김태형이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0일과 1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극본 이서윤, 연출 김형민, 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김태형은 엘리트리 호텔의 유일한 상속자인 금석경 역을 맡았다. 그는 인테리어 회사 모먼트에 대저택 리모델링을 의뢰하는 재벌 클라이언트로 첫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1~2회에서는 금석경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강희(이세영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금석경은 여사친 에스더(서예화 분)의 서프라이즈 결혼 선물로 신혼집 리모델링을 의뢰하며 "제일 비싼 것, 최고로"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하지만 "사람에 집을 맞춰야한다"는 지강희의 디자인 철학에 금석경은 묘한 감정과 흥미를 느꼈고, 이후 모먼트에서 해고된 지강희의 디자인 시안이 마음에 들어 개별 계약을 제안했지만 단호히 거절당했다.

2회 엔딩에서는 금석경과 지강희의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크리스마스 당일 에스더의 결혼식이 끝난 후 호텔 바에서 혼술을 즐기던 금석경은 지강희로부터 "소유권을 주장하는 남자에게서 벗어나고 싶다"는 황당한 부탁을 받았다. 이에 금석경은 그녀와 함께 호텔 방으로 향했으나, 방 안에서 지강희가 예상했던 아버지 지춘필(최민수 분)이 아닌 천연수(나인우 분)를 마주하게 된다. 상황을 모르는 금석경은 지강희가 벗어나고 싶다고 언급한 남자가 천연수라고 착각했고, "지강희 씨 소유권, 저한테 넘기시죠. 지강희 씨는 이제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는 폭탄 선언을 던지며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 금석경이 편의점 사장에게 갑질을 당하던 지강희를 돕기 위해 나섰던 장면이 회상되며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김태형은 금석경 캐릭터를 화려한 스타일링과 섬세한 연기 디테일로 완성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재벌 상속자의 여유로운 태도와 능청스러운 매력을 오가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했다. 이에 김태형이 앞으로 어떤 활약으로 극을 이끌어 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모텔 캘리포니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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