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이순재 /사진=배정남 SNS |
배정남은 12일 자신의 SNS에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하신 이순재 선생님. 너무나도 축하드리고 존경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소피 목소리'로 함께해서 저한테는 잊지 못할 엄청나게 큰 영광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선생님"이라고 전했다.
이순재는 지난 11일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그는 1956년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로 데뷔해 70년 만에 대상을 받았다.
그는 "아름다운 상, 귀한 상을 받게 됐다. 그동안 대상하면 역사적 인물들을 연기한 배우들이 가져갔었다. 근데 60살 넘어도 잘하면 상을 주는 거다. '공로상'이 아니다. 연기를 연기로 평가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 바로 그게 미국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며 "이 상은 나 개인의 상이 아니다. 아시다피시 '개소리'엔 수많은 개가 나온다. 그대들도 한몫 다 했다.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거제도를 20회 이상 왔다 갔다 하며 찍은 드라마이다. '대 KBS' 덕분에 오늘날 '개소리'가 전국에 들리게 됐다. 사장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