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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에 집중하는 안양 정관장의 박지훈(왼쪽). /사진=김진경 대기자. |
정관장은 1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경기에서 74-67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지긋지긋한 10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 8승21패를 기록했다. 5연패에 빠진 9위 고양 소노(9승20패)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3위 한국가스공사는 16승12패가 됐다.
이날 포워드 정효근이 18점 5리바운드로 폭풍 활약을 펼쳤다. 골밑뿐 아니라 3점슛도 2개 터뜨려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이외에도 '이적생' 디온테 버튼이 12점, 외국선수 하비 고메즈도 12점을 올렸다. 박지훈과 배병준도 10점씩 넣으며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유슈 은도예가 28점을 몰아쳤으나 팀 승리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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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효근의 골 세리머니. /사진=KBL 제공 |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정관장은 4쿼터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지훈의 3점슛으로 57-58,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3분여를 남기고는 버튼의 2점슛으로 62-64, 이어 배병준이 자유투로 64-64를 만들었다. 정효근은 역전 득점까지 기록했다.
정관장은 승기를 잡았다. 4쿼터 막판 상대 공격을 틀어막는 동시에 버튼, 고메즈가 득점을 올려 쐐기를 박았다.
한편 같은 날 울산 현대모비스는 원주 DB를 94-69로 이겼다. 서울 SK는 고양 소노를 84-57로 눌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