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바다·토니안→NCT위시·新걸그룹, 'SM 핑크 블러드' 30년 대통합 [종합]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1.1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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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 콘서트에서 출연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2025.01.12 /사진=이동훈 photoguy@
"우리의 음악이 지나간 유행가가 아닌 용기 내고 싶을 때, 여러분 곁에 있다고 하고 싶다. SM의 모든 음악이 긴 인생의 바다에서 늘 흐르길 바란다"(S.E.S 바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30주년을 맞았다. 1세대 아이돌부터 5세대 아이돌, 앞으로 가요계를 이끌어갈 연습생들까지 한 무대에 오르며 SM의 30년 음악사를 총망라하며 감동을 안겼다.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11~12일 양일간 개최됐다. 이번 양일 공연은 모두 전석 매진으로 약 4만 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았고,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서 동시 생중계됐다.

SM 창립 30주년을 기념한 'SM타운 라이브 2025'는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무대는 물론,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사전 무대, SMTOWN 패밀리와 SM 아티스트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 등 풍성한 스테이지로 꽉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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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라이즈, 엑소, NCT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 콘서트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2025.01.12 /사진=이동훈 photoguy@
먼저 이날 동방신기가 '라이징 선(Rising sun)(순수)'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슈퍼주니어, 보아, 소녀시대 효연, 엑소 수호와 찬열, 샤이니 키와 민호, 레드벨벳 등 그동안 SM을 이끌어온 아티스트부터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등 새롭게 SM을 이끌어갈 아티스트 등 총 98명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특히 그룹 H.O.T 멤버 강타와 토니안,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와 그룹 S.E.S 멤버 바다가 무대에 올라 세대 대통합을 이뤘다.

환희는 "SM타운 30주년에 초대해줘 감사드린다. 감회가 새롭다"며 "SM은 영원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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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 카리나, 윈터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 콘서트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2025.01.12 /사진=이동훈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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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토니안, 강타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 콘서트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2025.01.12 /사진=이동훈 photoguy@
이어 바다는 자신을 "한국 최초 여성 아이돌 보컬"이라고 소개하며 "이 의미 있는 멋진 콘서트에 와주신 여러분 감사드린다. 어떤 시기에 우리들의 음악을 듣게 됐냐. 힘든 순간들, 영혼에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미리 써온 편지를 읽기도 했다.

그는 "힘들 때마다 어떻게 하면 이것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자신을 대우해주면 좋을 거 같다. 여러분 모두는 단 하나뿐인 너무 멋있는 보석"이라며 "제가 소녀였었던 시기부터 후배들이 소녀인 시기에 SM 노래를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 우리의 음악이 지나간 유행가가 아닌 용기 내고 싶을 때, 여러분 곁에 있다고 하고 싶다. SM의 모든 음악이 긴 인생의 바다에서 늘 흐르길 바란다"고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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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토니안, 강타와 NCT 드림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 콘서트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2025.01.12 /사진=이동훈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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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스파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 콘서트에서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2025.01.12 /사진=이동훈 photoguy@
강타는 "H.O.T라는 이름을 무대 위에서 쓰는 게 오랜만"이라며 "우리가 29년 전에 발매한 노래 '캔디'를 NCT 드림이 리메이크 해줬다. 무대까지 해줘서 즐거웠다. NCT 드림에 폐가 되지 않았다면 다행"이라고 말했다.

토니는 "SM 30주년 축하한다. 우리가 29주년이 돼서 SM과 나이가 거의 비슷하다. 지금까지 무대에서 함께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며 "멋진 후배들과 무대에 서는 게 기분 좋은 일이다. NCT 후배 덕분에 '캔디'를 알리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또한 SM 남자 연습생 단체인 SMTR25 무대도 공개됐다. 이들은 엑소의 '으르렁', 샤이니 '루시퍼' 등의 무대를 꾸미며 얼굴도장을 찍었다. 아울러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SM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도 공개됐다. 데뷔 트레일러에 따르면 8인조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은 오는 2월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SM타운 라이브 2025'는 5월부터 글로벌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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