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현이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1 S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18 <사진=SBS> |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소현이 강석원에게 애프터를 신청했다.
박소현은 1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강석원과 최종 선택 전 마지막 데이트에 나섰다.
이날 박소현과 대화를 나눈 강석원은 "연상은 상관이 없다"라며 "5살 연상까지는 만나봤다. 연하도 만나봤지만 같은 세대라서 그런지 연상이 더 나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현 씨를 위해 집 인테리어를 꾸며봤다"라며 설계도도 보여줬다. 설계도를 본 박소현은 "너무 마음에 든다"라고 답하고 "너무 감동했고 멋있었다. 직업정신과 프로 정신이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강석원은 혹시 신혼집을 감안한 거냐는 질문에 "혹시 들켰나요?"라며 "옆에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박소현은 제작진이 강석원의 인테리어 플러팅 질문에 "그게 플러팅이었다면 잘못한 것 같다. 힌트를 주셨다면 어땠을까"라고 답했다.
/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
한편 박소현은 결혼 질문에 "막연한 환상"이라고 답했고 강석원은 "이제 결혼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어려운 환경을 벗어나야 해서 욕심이 많았다. 돈 많이 벌어서 부모님부터 다 내가 케어할 거라는 욕심이 컸다"라며 "내가 책임을 질수 있을 때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소현 씨 같은 분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후 강석원은 박소현에게 "지금까지 만난 맞선남 중에 나는 몇번째인가요?"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다음에 만날 기회가 있다면 집에 가셔도 웃으실 수 있을 거다. 그만큼 재미있게 해드릴 수 있다"라고 어필했다. 박소현은 "그 말을 듣고 다음 만남에 대한 부담보다 기대감이 커졌던 플러팅이었다"라고 답했다.
최종 선택에 앞서 박소현은 강석원에 대해 "동안이면서도 샤프했다. 볼수록 매력이 느껴졌다"라고 떠올렸고 강석원은 박소현에 대해 "배려 등에 있어서 만점이었다. 소현 씨에 대한 느낌이 있는데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결국 박소현은 6세 연하 강석원에게 애프터 신청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