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AFPBBNews=뉴스1 |
영국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14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가 파리 생제르맹(PSG) 스타 이강인을 원한다"면서 "PSG는 이강인을 판매하기로 결정했고, EPL 구단들은 이제 이강인과 계약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고 전했다
여러 팀이 붙었다. 매체는 "영입전에서 노팅엄만 있는 게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토트넘이 있다. 다내다능한 공격수 이강인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체제 경쟁에서 밀려나자 모두가 그의 영입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름값만 본다면 포레스트가 다른 EPL 빅클럽과 비교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올 시즌 성적은 그렇지 않다. 노팅엄은 무려 리그 3위를 달리며 매서운 돌풍을 달리고 있다. 시즌 성적 12승4무4패(승점 40)를 기록 중이다. 선두 리버풀(승점 46)과 격차가 크지 않고, 2위 아스널과 똑같이 승점 40을 올렸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순위가 밀렸을 뿐이다.
노팅엄은 이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선수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매체는 "노팅엄은 이달 새로운 선수를 찾을 예정이다. 하지만 영입하는 선수는 현재 선수단보다 업그레이드 된 선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앞서 축구 전문 온더미닛은 "토트넘이 이강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과 PSG 모두 이별을 원한다. 이강인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PSG는 애매한 입지의 이강인을 팔고 현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강인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다면 '캡틴' 손흥민과 함께 뛰는 것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보여줬던 환상적인 호흡을 토트넘에서도 재현한다. '슈퍼 루키' 양민혁과도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다.
경기에 집중하는 이강인(왼쪽). /AFPBBNews=뉴스1 |
스페인 피차헤스도 "이강인의 미래는 EPL에 있을 수 있다. 맨유, 뉴캐슬이 이강인을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4400만 유로(약 660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마요르카(스페인)에서 PSG로 팀을 옮길 때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30억 원)를 기록했다. 몸값이 두 배 이상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