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트롤 풋볼 |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래시포드 임대 이적에 대한 비공식 협상을 시작했다. 토트넘은 래시포드와 2024~2025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원한다"며 "다만 래시포드는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3500만 원)를 받고 있어 합의가 어려울 수도 있다. 토트넘은 해당 금액을 맞춰줄 의향이 없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손에 꼽히는 고주급자인 래시포드는 맨유의 사고뭉치로 전락했다. 에릭 텐 하흐(54) 전 감독 체제에서 맨유의 핵심 공격수로도 맹활약한 바 있지만, 최근 음주 후 훈련 불참 논란과 과속 혐의에 휩싸인 바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AFPBBNews=뉴스1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AFPBBNews=뉴스1 |
영국 '인디펜던트'도 "토트넘은 래시포드 임대 영입에 관심이 있다. 실제 거래 성사 가능성을 조사했다"며 "래시포드는 맨유 계획에서 제외됐다. 후벵 아모림(40) 감독 체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는 느낌이 커지고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실제 대화가 이뤄진 건 토트넘이다"라고 알렸다.
이밖에도 매체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세리에A의 AC밀란과 유벤투스,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연결되기도 했다. FC바르셀로나는 7년 전부터 래시포드 영입을 노렸지만, 스페인 라리가 샐러리캡 규정으로 인해 1월 이적시장 영입이 불가능하다.
부진에 빠진 래시포드는 최근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사생활 문제로 지적받은 바 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지난 6월 나이트클럽에서 밤샘 파티를 하다 다음 날 맨유 훈련에 불참했다. '메트로'는 래시포드가 경찰에 과속 혐의로 적발됐음을 알리기도 했다.
마커스 래시포드(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