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 / 사진=유튜브 채널 에스파 |
13일 유튜브 채널 '에스파'에는 '오늘은 내가 양식 요리사 | 나폴리 맛피아X윈터의 쿠킹 클래스 겸 생일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윈터는 나폴리 맛피아에게 요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나폴리 맛피아는 요리하는 윈터를 보고 "이미지상으로는 되게 섬세한 느낌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카리스마 있고 과감하다. 섬세하진 않으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본 요리 초보자 중에 가장 과감하다. 그게 좋은 거다. 왜냐하면 그래야 빨리 는다. 겁 먹고 칼질 못하고 재료 못 다듬으면 (힘들다)"이라고 덧붙였다.
윈터는 근황에 대해 "제가 얼마 전에 서예를 배웠다. 서예학원에 이틀 갔는데 선만 긋다가 왔다. 엄청난 순서가 있더라. 초등학생 친구들이 계속 와서 저를 구경하더라"라고 웃었다.
두 사람은 생일이 같은 공통점이 있었다. 나폴리 맛피아는 "요리사는 연말·연초가 제일 바빠서 생일에 일에 치여 살았다. 근데 올해는 쉬어가고 싶긴 하다"라고 했고, 윈터는 "항상 학교 다닐 때 1월 1일 생일이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 친구들과 보낸 적이 없다. 저희 엄마도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말만 하고,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안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두 사람은 사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폴리 맛피아는 "2024년 초에 사주를 봤는데 엄청난 대운이 들어올 거라고 하더라. 내년까지 돈이 많이 들어올 거라고 했다. 이번에 대회에서 경쟁하면 우승도 할 수 있는 사주라고 했다. 근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고 했고, 윈터는 "저도 사주를 믿는데 올해(2024년)가 작년보다 좋다고 했고, 내년, 내후년이 가장 좋다고 했다"
또한 윈터는 "저 진짜 하고 싶은 직업이 너무 많았다. 어렸을 때부터 가수를 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연예인, 아이돌이라는 직업이 어렵지 않나. SM이나 이런 회사에 소속되기도 어렵고,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선생님이나 간호사가 되고 싶었다"며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데 제가 가족 통틀어서 제일 막내다. 아기를 케어해본 적은 없다. 제가 워낙 어렸을 때부터 낯을 많이 가려서 오히려 나 같은 아이면 다가가면 불편할 것 같더라. 그래서 잘 못 다가간다"고 말했다.
나폴리 맛피아는 이에 공감하며 "저도 너무 소심해서 하차 벨도 잘 못 누른다. 벨을 못 눌렀을 때 '아저씨 저 내릴게요'라고 못한다. 그냥 다음 정거장에서 내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