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과 이강인. /사진=손흥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이강인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2월 3일 이전에 PSG에서 이강인을 영입하고자 하는 EPL 4개 팀 중 하나다"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다.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강인 영입전에 참전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영국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PSG는 이강인과 헤어지기로 했다. EPL 구단들은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며 "이번 영입 경쟁에서는 포레스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맨유, 뉴캐슬, 토트넘 모두 이강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재다능한 선수로 통하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고 알렸다.
이강인은 2023년 스페인 라리가의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에는 측면과 가짜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다, 공격포인트 생산도 눈에 띄게 늘었다.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PSG 공격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강인(왼쪽)이 지난 12월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쿠프드 드 프랑스(FA컵)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본격적인 이동은 여름 이적시장이 되는 분위기다. 매체는 "노팅엄과 토트넘은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여름에 그를 데려오길 바란다"라며 "다만 복수 구단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어 접근 방식을 다각화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왼쪽)과 이강인. /사진=뉴시스 |
게다가 이강인은 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지난 10일 "PSG는 이적시장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며 "아스널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EPL의 맨시티, 맨유, 뉴캐슬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이강인(오른쪽)이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경기 중 상대 선수와 경합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영국 '더부트룸'도 "소식통에 따르면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부카요 사카가 허벅지 근육이 찢어진 뒤 아스널은 이번 달 PSG의 19번(이강인)을 데려오려 한다"며 "뉴캐슬과 맨시티도 아스널과 함께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 다만 PSG는 이강인을 핵심 선수로 보고 있다. 이적을 승인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EPL의 두 구단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축구계 최고 소식통으로 통하는 로마노는 이적이 확실할 때 'HERE WE GO' 문구를 남기는 기자로 저명하다.
이강인은 토트넘 이적 시 빠른 적응을 기대해볼 법하다. 팀 핵심이자 주장 손흥민이 건재하고 지난달 중순에는 한국 최고 유망주 양민혁(19)까지 합류를 마쳤다.
이강인(오른쪽)이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생테티엔과 경기에서 전반전 왼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이강인(오른쪽)이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에서 왼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