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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15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 대 맨시티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경기 중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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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렌트포드 수비수 김지수. /사진=브렌트포드 공식 SNS |
브렌트포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맨시티와 2-2로 비겼다.
소중한 승점 1을 챙긴 브렌트포드는 승점 28(8승4무9패)로 20개팀 중 10위에 올랐다. 최근 3연승으로 기세가 좋던 맨시티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승점 35(10승5무6패)로 6위에 자리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지수는 주전 네이선 콜린스와 세프 판덴베르흐가 선발 출전해 끝까지 뛰면서 기회를 잡지 못 했다.
김지수는 지난달 28일 브라이튼과 EPL 18라운드에서 교체로 나와 역대 한국 선수 15번째이자 최연소 선수로 EPL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2일 아스널과 EPL 19라운드에서 교체로 투입됐다. 그리고 12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플리머스 아가일전에서 첫 선발 데뷔전과 함께 풀타임을 뛰었다. 강호 맨시티전 출전에도 큰 관심을 모았지만 아쉽게 벤치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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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렌트포드-맨시티 경기 장면. /사진=브렌트포드 공식 SNS 갈무리 |
기세가 오른 포든은 후반 33분 추가골을 넣었다. 사비뉴가 때린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포든이 세컨볼을 왼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막판 대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37분 문전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위사가 침착하게 슈팅해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접어들었다. 패스를 돌리며 기회를 노리던 브렌트포드는 기어이 천금 같은 동점골을 뽑아냈다. 추가시간 2분 킨 루이스 포터가 올린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브렌트포드 홈구장은 열광에 휩싸였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속이 타는 듯 생수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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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브렌트포드 선수들. /사진=브렌트포드 공식 SNS 갈무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