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남동생 보며 남일 같지 않아..자영업자=생존의 달인"[사장은 아무나]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1.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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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사진제공=SBS플러스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이 "매 순간 위기와 기회를 마주하는 사장님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생존 달인이자 '히어로'"라며, 600만 자영업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혜진은 14일 첫 방송된 SBS플러스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메인 MC로 나서며 누구보다 자영업 사장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 요정'으로 맹활약했다. 이와 관련해 한혜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년생인 남동생이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어서 옆에서 많은 고충을 지켜봤다"며 "(자영업자들의 애환이) 남 일 같지 않아서 속이 탔다"고 방송에 깊이 몰입할 수 있었던 남다른 이유를 밝혔다.


이번 MC 캐스팅 제의에 대해서도 한혜진은 "저 역시 직업상 매 순간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해서,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도 매일 새로운 위기와 기회를 맞닥뜨리는 분들이라 누구보다 공감을 할 수 있었다"며 "자영업자들이 요즘처럼 힘든 시기를 잘 버텨낼 수 있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사명감과 각오도 내비쳤다. 이어 한혜진은 "'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 자영업자의 진짜 살아 있는 이야기와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점이라는 점에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차별점도 강조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폐업 위기에 놓인 사장님들을 직접 만나고, 현장의 절박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으면서 마음이 참 무거웠다"는 한혜진은 "이 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버티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사장님이야말로 진정한 생존의 달인이자, 이 시대의 히어로다. 진심으로 존경과 응원의 마음을 건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한혜진은 "자영업은 단순히 수익을 내는 일이 아니라, 한 사람의 꿈과 인생이 담긴 직업"이라면서,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절실함과 노력, 고민과 눈물을 모두가 알아주고, 함께 힘을 모아 현실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나갈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자영업자가 아닌 일반 시청자분들 또한, 사장님들이 다시 일어서는 과정들을 지켜보며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야겠다는 희망과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다"며 "특정 직업군에 관한 이야기를 떠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는 용기와 열정을 기꺼이 응원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사장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3MC 한혜진-유정수-김호영이 대변 테러, 주취 폭력, 노쇼 등 자영업자들을 울리는 '손놈'들의 상상 초월 행동을 들여다보면서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이 담겼다. 또한 비즈니스 전문가 유정수는 생사의 기로에 선 가게의 존폐를 결정해주는 종합 맞춤 솔루션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첫 회 주인공인 '연어 집 가게' 사장은 유정수의 '폐업' 결정에도 불구하고 "가게를 이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혀 반전을 선사한 뒤, 다시 '심기일전'해 위생 관리에 철저히 신경 쓰는 모습과 함께 신메뉴까지 개발하는 '환골탈태' 후기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블랙컨슈머'들의 천태만상 행각 고발을 비롯해, 올바른 폐업 지원과 생존 컨설팅을 해주는 소상공인 솔루션 프로그램 '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매주 화요일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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