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
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
스페인 '엘 골 디지털'은 15일(한국시간) "소시에다드는 쿠보의 이적을 막을 수 없다. 가까운 시일에 곧 이적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쿠보의 영입에 적극적이다. 토트넘을 비롯해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소시에다드는 쿠보에게 너무 작다"며 "쿠보는 개인적 기량뿐 아니라 팀 전술에서도 소시에다드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고 호평했다. 이어 "쿠보의 시장 가치는 얼마에서 2000만 유로(약 300억원)가 깎였다. 하지만 여전히 소시에다드에서 마틴 주비멘디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쿠보의 몸값은 8000만 유로(약 1200억원)에 달했지만 지난 시즌 후반기와 올 시즌에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하면서 6000만 유로(약 900억원)로 하락했다.
쿠보도 소시에다드를 떠나 빅클럽 이적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쿠보는 축구에서 천재로 통한다. 이 선수는 리그와 유럽대항전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 권리를 서서히 내비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
지난 시즌 쿠보의 이적을 막았던 소시에다드 아페리바이 회장도 이별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매체는 "소시에다드 회장은 쿠보를 향해 유럽 전역에서 오는 러브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도 이해하고 있다"며 "쿠보는 곧 빅클럽으로 향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쿠보와 과거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강인도 최근 EPL팀들의 쏟아지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축구 전문 '온더미닛'은 지난 13일 이강인의 토트넘 이적설을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을 노리는 팀은 토트넘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노팅엄 포레스트도 있다.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이강인은 주전에서 밀려났다. PSG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이 미드필더를 팔아 현금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다렸다가 이강인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며 토트넘이 이강인에게 계속 관심을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가 예상한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00억원)다.
토트넘 외에도 맨유가 관심이 크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최근 "맨유 공격수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부진하면서 후뱅 아모림 감독은 새 공격 옵션을 찾고 있다. 이강인을 완벽한 대안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
이강인(가운데)이 지난 12월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PSG 대 잘츠부르크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