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브 "'마라탕후루' 인기 부담NO, 신곡 많은 사랑받길"[인터뷰①]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1.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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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브 /사진제공=팡스타
크리에이터 겸 가수 서이브가 '마라탕후루' 인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서이브는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신곡 '어른들은 몰라요'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이브는 지난 7일 신곡 '어른들은 몰라요 (They never know)'를 발매했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1988년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의 동명 주제곡으로, 서이브의 솔직담백한 이야기이며,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톡톡 튀는 보이스로 재해석됐다. 어린 시절 부모님, 선생님, 어른들에게 말하고 싶기만 하지 못했던, 표현하고 싶기만 하기 어려웠던 속마음을 때로는 장난스럽게, 때로는 진지하게 전한다.

서이브는 "사춘기 소녀의 마음을 어른들이 몰라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명품 옷만 입혀주면 다가 아니다', '최신 폰만 쥐여주면 다가 아니다' 등의 가사가 공감됐던 거 같다"며 "어른들이 몰라줄 때, 속상할 때 들으면 마음이 풀리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저도 그럴 때가 있다. 이 곡이 만들어진 계기가 부모님이 사진 포즈를 정해주고 하는데 '요즘 그렇게 안 한다'고 말하다가 다퉜는데 그런 마음을 작곡가님과 말하다가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장님, 사장님, 선생님, 선배는 몰라요가 다 된다. 마음을 몰라줘 속상하신 분들에게 다 추천해 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이브는 지난 4월 선배를 향한 귀여운 플러팅을 노래한 '마라탕후루'를 발매,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춤으로 MZ세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마라탕후루' 챌린지 열풍으로 물들였다.

그는 "K팝 노래들이 워낙 유행하고 있어서 '마라탕후루' 노래를 처음에 들었을 때 '이게 과연 유명해질까?' 생각했었다. 유명해져서 신기했던 거 같다. 제일 신기했던 게 나오자마자 4일 만에 터졌다. 한 번 보면 알고리즘에 계속 뜨다 보니까 사람들이 '서이브 좀 그만 나와라'라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서이브는 '마라탕후루' 인기에 대해 "부담감은 없다. 신경을 별로 안 썼다. 신곡도 잘 되기만 바랐던 거 같다.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이번 노래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많이 따라 해주시고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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