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아킬레스건 부상' 김민재, 결국 결장한다 "다이어에 뺏기다니"... 獨 "KIM 장기 결장, 뮌헨 큰 재앙"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1.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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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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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 /AFPBBNews=뉴스1
아킬레스건 문제가 있는 김민재(29)가 에릭 다이어(31)에게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6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호펜하임과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부상인 줄 알았던 김민재가 모습을 드러냈다. 뮌헨은 15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는데, 전날 훈련에 불참했던 김민재가 동료들과 훈련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이날 "전날 휴식을 취한 김민재가 호펜하임전에 나설지 뱅상 콤파니 감독이 곧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아킬레스건 문제가 있는 김민재가 이날 훈련에 참가했다. 올 시즌 강행군을 펼친 김민재는 충분히 휴식을 취할 법도 하다. 하지만 주전을 지키기 위해 참가한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민재 대신 에릭 다이어가 투입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매체는 "김민재는 이번 경기에서 쉬어갈 수도 있다. 휴식을 취한다면 다이어가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앞서 독일 언론들은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를 제기했다. TZ는 전날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로 이 영국인 수비수는 다시 뮌헨에서 중요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선수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오랫동안 제외된 다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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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의 올 시즌 출전 기록은 그야말로 '괴물'이다. 분데스리가 16경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까지 뮌헨의 공식전 2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괴물도 강행군에 몸에 무리가 왔다. TZ는 "김민재는 지난 몇 주 동안 무릎 통증을 겪었고, 최근에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다. 그는 '최대한 자주 출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지만 아킬레스건 문제가 악화돼 장기 결장으로 이어진다면 뮌헨에 큰 재앙이 될 것이다"라고 김민재의 부상을 우려했다.

김민재의 부상이 더 악화되지 않기 위해선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 매체는 "김민재가 회복할 기회가 곧 찾아온다"며 "오는 16일 2위 레버쿠젠과 맞대결 전까지 콤파니 감독은 다이어를 출전시켜 김민재에게 휴식을 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직전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김민재는 붙박이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가 경고 누적으로 1경기 출전 정지가 되면서 다이어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다이어는 무난한 활약을 펼쳤고 김민재도 투지 넘치고 안정적인 수비로 무실점 1-0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다이어는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중동행이 제기됐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최근 "한때 뮌헨 수비의 주축이었던 다이어는 이제 후순위로 밀렸고 판매 대상으로 떠올랐다"며 "유벤투스가 얼마 전 관심을 보였고 지금은 중동팀들의 러브콜을 받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이어는 최소 올 시즌까지 뮌헨에 남아 김민재, 우파메카노의 백업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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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12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 대 묀헨글라트바흐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경기 후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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