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스'는 야구선수 출신 추신수, 배우 구혜선, 곽시양, 요리연구가 윤남노가 출연하는 '내 2막 맑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추신수는 "연애를 20대 초반에 시작했다. 연애 두 달, 4개월 동안 전화 통화만 하고 미국에 갔는데 (아내가 미국에 왔다가) 갑자기 첫째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런 추신수는 최근 아내 없이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 끝나고 어깨 수술할 겸 미국에 갔다. 3일 후에 아내가 왔는데 (아내 없는) 3일 동안 행복했다. 내가 배고플 때 밥 먹고, 자고 싶을 때 잤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들이랑 있으면 주위를 신경 써야 한다"며 "내가 느낄 때,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다"고 가장의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2002년 하원미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