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화 이글스 코치진 명단.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는 16일 "2025시즌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1군은 양승관 수석코치, 양상문 투수코치, 윤규진 불펜코치, 김우석 수비코치, 김정민 배터리코치가 담당한다. 가장 큰 변화는 지난해 10월 신규 영입한 '자갈치' 김민호 코치의 합류다.
현역 시절 롯데 자이언츠에서 4번 타자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김민호 코치는 은퇴 후 롯데와 NC 다이노스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다. 김경문 감독과 NC 시절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지난해 한화는 팀 타율 0.270(리그 8위), 127홈런(리그 7위), 장타율 0.398(리그 9위)로 대부분의 타격지표에서 하위권을 맴돌며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다.
김민호 코치는 정현석 코치와 함께 1군 타격코치를 맡게 됐고, 1루/외야코치는 추승우, 3루/작전코치는 김재걸 코치가 맡는다.
퓨처스팀은 이대진 감독을 비롯해 박정진 투수코치, 정우람 불펜코치, 최윤석 수비코치, 박재상 3루/작전코치, 고동진 1루/외야코치로 구성된다.
지난해 신규 영입한 쓰루오카 가즈나리 코치는 퓨처스 배터리코치로 미래 포수자원을 지도한다.
또 정경배 타격총괄은 퓨처스 소속으로, 퓨처스팀과 잔류군을 아우르게 된다. 잔류군은 김성갑 총괄을 비롯해 김남형 타격코치, 정범모 배터리코치가 맡게 됐다.
잔류군 소속의 박승민 투수코디네이터는 구단 피칭랩 등 1군과 퓨처스, 잔류군 모두를 아우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트레이닝파트는 이지풍 수석 트레이닝코치를 비롯해 1군 장세홍, 김형욱, 김연규, 엄강현, 손호영 코치, 퓨처스는 김재민 코치, 재활군은 이수혁 코치가 각각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