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모자는 내 자유"라며 모자 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자는 내 자유. 내친김에 모자 컬렉션"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러 종류의 모자를 쓰고 있는 구혜선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불거진 논란에 대한 당당한 대응으로 보인다. 구혜선은 '라디오스타'에 모자를 착용한 채 출연했고, "내가 오늘 씻으려고 준비하는데 보일러가 고장 나서 머리를 못 감았다. 그래서 모자를 썼다"고 밝혔다.
특히 '라디오스타' PD가 모자 착용을 말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PD님이 모자 벗고 녹화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지금 모자를 못 벗는 상황"이라고 말한 가운데, 태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구혜선은 "모자는 내 자유"라며 당당한 태도를 유지한 셈.
구혜선/사진=MBC 라디오스타 |
이날 방송에서 구혜선은 만학도 캠퍼스 라이프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지난해 4.27점이란 높은 학점을 받아 과수석으로 대학을 졸업했다는 사실을 밝히는가 하면, 졸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특허 출원까지 낸 점으로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구혜선은 본인이 발명한 납작한 헤어롤의 샘플을 손수 제작하여 가져와 출연진들을 감탄케 했다.
또한 구혜선은 뉴에이지 작곡가로도 활동 중이라며 자신의 곡들이 예능 프로그램 BGM으로 많이 사용돼 기분이 좋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구혜선은 유튜브 채널 '조성재 교수의 물리홀릭'에 깜짝 출연해 구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12일 업로드된 '카이스트 석사과정 구혜선님과 카이스트 물리학과 조성재 교수의 만남' 1편을 시작으로, 앞으로 그는 카이스트 조성재 교수와 함께 흥미로운 주제들로 구성된 이야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