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사진=스타뉴스 |
김준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16일) 조금 무거운 얘기를 드려야 할 거 같다. 품질 좋은 원단과 봉제로 퀄리티를 높이고 마진을 낮춰 좋은 가격에 소개해드리기 위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계속되는 고물가에 원단, 공임은 계속 오르는데 가격 정책을 지켜내기 위해 마진을 계속해서 줄이다 보니 사실 쉽지 않았다. 이런 현실을 알아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오랜 고객 여러분 덕분에 어떻게든 버티려고 했지만, 온라인상에서 몇몇 이기적이고 무례한 분들로부터 지속적인 시달림에 제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됐다. 20년 동안 운영하던 의류 쇼핑몰을 이제 모두 내려놓게 됐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00억 CEO'로 거듭나게 만든 해당 브랜드 사업은 중단하지만, 새로운 브랜드 론칭을 알린 김준희다. 그는 "저는 이제 패션 디자이너, 디렉터로서 저의 새로운 하이앤드 패션 브랜드의 2025 SS를 멋지게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 2006년 남성 듀오 지누션 멤버 지누와 결혼했으나 2008년 이혼했다. 이후 2020년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재혼했다.
▼ 이하 김준희 글 전문.
안녕하세요.오늘 조금 무거운 얘기를 드려야 할거 같아요
품질 좋은 원단과 봉제로 퀄리티를 높히고
마진을 낮추어 좋은 가격에 소개해 드리기위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계속되는 고물가에 원단, 공임은 계속 오르는데 가격정책을 지켜내기 위해 마진을 계속해서 줄이다 보니 사실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런 현실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오랜 에바주니, 어버브 고객여러분들 덕분에 어떻게든 버티려고 했지만, 온라인상에서 몇몇 이기적이고 무례한 분들으로부터의 지속적인 시달림에 제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되어 20년동안 운영하던 에바주니 , 그리고 어버브 브랜드를 이제 모두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일(금) 마지막 굿바이 세일을 진행 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저는 이제 패션디자이너, 디렉터로서
저의 새로운 하이앤드 패션브랜드의 2025 SS를
멋지게 준비하겠습니다!
그동안 에바주니, 어버브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