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현정 인스타그램 |
사진=고현정 인스타그램 |
16일 고현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운 시간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마귀' 촬영 현장에서 찍은 듯한 고현정의 모습이 담겼으며 다소 수척해진 얼굴과 슬쩍 보이는 흰머리카락이 눈길을 끈다. 이는 드라마 속 캐릭터를 위한 분장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고현정은 지난해 12월 16일 진행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를 2시간 앞두고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고현정 측은 "이날 응급실을 가게 돼 제작발표회에 불참하게 됐다. 최근 현장에서 몇 번 건강이 안 좋았던 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현정은 이후 수술했고, 병원에 입원해 몸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고현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많이 회복했다. 저도 놀랄 만큼 아팠는데 큰 수술까지 무사히 끝내고 나니 정신이 든다"라며 근황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약 10일 만에 차기작인 드라마 '사마귀' 촬영 현장에 복귀한 고현정은 "우리 '사마귀' 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배우 선후배님들 모든 분야의 스태프분들과 메리크리스마스(제작사)"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대표님 그리고 감독님, 걱정과 응원과 사랑으로 뜨겁게 안아주시고 반겨주셔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무탈하게 연기에만 집중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내 팬 여러분께도 인사드린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현정은 현재 방송 중인 '나미브'에 출연 중이며 '사마귀'(극본 이영종·연출 변영주)는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가운데, 누군가 그녀를 모방한 연쇄살인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현정(정이신 역)과 장동윤(차수열 역)이 극 중 연쇄살인마 엄마와 경찰 아들로 출연한다. 올해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