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있는데' 토트넘, 맨유 '21세 아르헨 특급' 영입 7000만 유로 장전... 무려 '손흥민 대체자' 지목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1.1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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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토트넘 홋스퍼 앰블럼 합성 사진. /사진=풋볼 트랜스퍼 갈무리
토트넘 홋스퍼가 또 유망주 윙어를 노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신성을 데려오기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쏟아부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고평가받는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1·맨유)에 시선을 돌렸다.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아르헨티나 출신이 가르나초를 영입하기 위해 구체적인 문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토트넘은 가르나초를 주장 손흥민(32)의 대체자로 염두에 두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에게 가르나초는 구단의 상징적인 주장 손흥민의 장기적 후계자로 점찍었다. 가르나초는 다재다능함으로 인상을 남겼다. 왼쪽 측면에서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며 "가르나초는 공격 진영에서 위협적인 선수다. 이런 특징은 토트넘의 미래 계획과 완벽히 일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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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하는 양민혁이 지난달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막대한 이적료까지 지불할 전망이다. '풋볼 트랜스퍼'는 "토트넘과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가르나초를 영입하기 위해 구단은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를 입찰할 예정이다. 맨유의 의지를 시험해 볼 것"이라며 "해당 이적료는 가르나초를 매각할 충분한 금액으로 여겨진다. 맨유는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서 가르나초를 46만 5000유로(약 7억 원)에 영입한 바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측면 공격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히샬리송(27)이 부상에서 복귀하자 티모 베르너(28)가 햄스트링 문제로 쓰러졌다. 주전급으로는 손흥민과 데얀 클루셉스키(24), 브레넌 존슨(23)이 남은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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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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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 /AFPBBNews=뉴스1
와중에 지난여름 이적시장에 영입을 확정한 양민혁(19)은 아직 토트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양민혁에 조기 소집을 요청했다. 12월 중순부터 토트넘 생활에 돌입한 양민혁은 리버풀과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2022년 7월 맨유 21세 이하(U21)팀에서 맨유 1군으로 콜업된 가르나초는 폭발적인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로 정평이 난 신성 윙어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경기에서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어린 나이부터 빠르게 성장한 가르나초는 이미 맨유에서 116경기 23골 14도움을 올리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가르나초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관심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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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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