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나쁜 일 잊게 한 母 조언 "다 과정, 흐르는 대로 내버려두라"(걍밍경)[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1.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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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걍밍경' 영상 캡처


배우 송혜교가 엄마에게 들었던, 인생에 힘이 된 말을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2탄! 나 말고 혜교언니 브이로그"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송혜교는 강민경을 데리고 자신의 단골 곱창집을 방문했다. 송혜교는 양구이와 곱창 4인분을 주문하며 "곱창을 많이 먹으면 한 달에 세 번 먹을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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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걍밍경' 영상 캡처


그는 "너무 와서 많이 먹으니까 다이어트 하다가, 아니면 해외 일정 갔다가 오자마자 온다. 스태프들이랑 다들 여기를 너무 좋아해서 공항에서 도착하자마자 '곱창 먹으러 갈까'라면서 온다. 엄마랑 두 번 왔다"고 밝혔다.


이에 곱창집 사장님은 송혜교 어머니에 대해 "어머니도 정이 참 많으셔. 어머니도 미인"라며 "어머니가 항상 '우리 딸 오면 기름 싹 잘라줘라'고 하신다"고 전했다.

송혜교는 "엄마가 외향적이다. 너(강민경)랑 같은 ENFP다. 즉흥적인 거 좋아하고 나랑 완전 다르다"고 했다.

이후 강민경은 "동생들이 언니를 좋아하는 포인트가 있다. 언니를 보면 많이 배운다. '저런 애티튜드로 사람들을 대해야 되는구나'"라고 하자 송혜교는 "이런 실수하고 저런 실수 하고 나도 배운 거다"고 했다. 송혜교는 "사람들한테 정말 자랑할 수 있는 건 딱 하나다. 인복이 많다. 좋은 선배들, 좋은 동생들 내가 배울 점도 너무 많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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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걍밍경' 영상 캡처


강민경이 송혜교에 대해 "인복을 부르는 사람 같다. 필모를 보면 성실하다"고 하자 송혜교는 "우리 주변의 선배 언니들도 성실하게 하는 거 보면 대단하다. 아직도 연기가 너무 어렵다. '더 글로리'로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격려해주셨지만 '너무 감사 드린다'며 그 기분을 만끽하고 다시 시작인 거다. 그 큰 사랑을 오래 즐기지 못한다. 그 순간 '나도 너무 행복하다'라고 한다. 작품이 잘 됐다고 해서 거기에 사로잡혀 있는 것도 싫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강민경이 "언니를 보면 늘 쭉 간 것 처럼 보인다"고 했지만 송혜교는 "나름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나는 좀 그래도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려고 하는 사람인 것 같다. 빨리 잊으려고 하는 것도 같고"라고 했다.

그는 "어릴 때 엄마가 '흐르는 대로 내버려두라'고 얘기를 했다. '상황이 나쁘게 가더라도 벌써 그렇게 흘렀기 때문에 네가 막는다 한 들 상황이 안 바뀐다. 다 과정이니, 시간이 지나다 보면 너한테 또 좋을 날이 있으니까 흐르는 대로 가'라고 하셨다. 우리 엄마 진짜 너무 멋지다. 나한텐 최고의 여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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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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