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 |
영국 풋볼런던은 16일(한국시간) "안제 포스테코글루(60) 토트넘 감독은 여전히 구단의 지지를 받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면한 어려움을 이해한다. 토트넘은 어려운 시기를 빠져나갔을 때 다시 우승컵을 위해 경쟁할 수 있게, 올바른 구조에 그를 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7승3무11패(승점 24)로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다. 16일 열린 '북런던 더비' 아스널에도 1-2로 패해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 자칫 잔류 경쟁을 펼칠 수도 있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가 승점 16을 기록 중이다. 아직 차이가 있지만, 토트넘은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1무4패로 심각하게 부진했다. 무승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면 격차가 좁혀질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자리도 위험해졌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설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영국 TBR풋볼은 "제이미 오하라가 토트넘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을 추천했다"고 전했다. 오하라는 토트넘 선수 출신으로 현재 축구 분석가로 활동 중이다. 올 시즌 토트넘의 부진이 이어지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잘라야 한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외에도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등이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급하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자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가운데)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더 나아가 1월 폭풍 영입도 가능하다. 토트넘은 수많은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일단 왼쪽 풀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트리쿠 도르구의 영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주전 풀백 데스티니 우도기도 부상을 당해 복귀까지 시간이 걸린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이 도르구 영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입스위치(잉글랜드) 공격수 리암 델랍, 우디네세(이탈리아)의 센터백 토마스 크리스텐센에게도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