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구장 내부 모습. /사진=KBO 제공 |
KBO는 16일 "대전 신축 야구장에서 미팅을 갖고 2025 KBO 올스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의 초석을 다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KBO는 올스타전 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범지역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올스타전 개최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신축 야구장 개장과 행정 지원 등을 제안한 대전광역시가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12월 9일 KBO와 대전광역시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미팅은 업무협약 이후 진행된 첫 공식 일정으로 대전광역시 체육진흥과 실무자들과 KBO 담당자들은 지역 홍보, 장외 행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이날 대전 신축 구장에 대한 현장 답사도 이뤄졌다. KBO 김시진 경기운영위원장과 전일수 심판팀장 등은 대전광역시 관계자들과 함께 구장 인프라와 시설 전반을 돌아보며 올스타전과 정규시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한화 신구장은 2022년 3월 착공해 곧 개장을 앞두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2074억 원의 사업비(국비 150억 원, 대전시 1438억 원, 한화 486억 원)가 들어간 신구장은 지하 2층, 지상 4층, 관람석 2만 7석을 갖춘 연면적 5만 8594㎡의 최신식 구장이다. 최근에는 창호 설치 및 내·외장 공사로 공정률을 94%까지 끌어올리면서 3월 28일 있을 KIA 타이거즈와 2025시즌 KBO 리그 홈 개막전을 대비하고 있다.
KBO와 대전광역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2025 KBO 올스타전이 대전 시민은 물론 많은 야구팬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로 만들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KBO와 대전광역시 미팅 모습. /사진=KBO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