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이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7인의 부활'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7인의 탈출'이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9일 첫 방송. 2024.03.27 /사진=김창현 |
배우 엄기준이 애교가 많다는 반전 고백을 한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지난주 첫 등장부터 정갈한 요리실력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윤종훈의 유쾌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윤종훈이 최고 시청률 29.2%를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끈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함께 악역 열연을 펼친 엄기준, 봉태규, 하도권을 집으로 초대한 것. 이 과정에서 절친들의 솔직한 토크가 봇물처럼 터진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윤종훈은 엄기준, 봉태규, 하도권을 위해 기력 회복에 좋은 보양식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엄기준, 봉태규, 하도권은 윤종훈의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자연스럽게 집에 들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종훈은 세 사람에게 집 비밀번호를 공유할 정도로, 형들과 끈끈한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고.
/사진=KBS |
남자들이 모인 만큼 자연스럽게 배우자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봉태규, 하도권, 엄기준 모두 품절남인 만큼, 형들이 미혼인 동생 윤종훈에게 어울리는 짝꿍 찾기에 진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훈의 성격 상 과연 어떤 성격의 배우자가 어울릴지 토크를 이어간 것. 형들의 이야기에 내내 쑥스러워하는 윤종훈을 보며 웃던 하도권은 "나는 종훈이가 술 마시고 애교부릴 때가 너무 귀엽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때 봉태규는 엄기준에게 "형은 애교 없죠?"라고 물었다. 평소 작품 속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해온 엄기준에게 '애교'는 상상도 되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엄기준은 너희는 모른다는 듯 "여자친구에게는 애교 있지"라며 거침없이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누구보다 아내에게 애교 넘치는 남편 봉태규는 결혼 후가 훨씬 재밌다"라며 그 이유를 털어놔 미혼인 윤종훈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고.
형들의 솔직한 토크에 과연 유일한 미혼 윤종훈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또 윤종훈이 형들을 위해 준비한 기력회복 보양식 코스 요리에 형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