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부모' 김민희♥홍상수..뱃속 아이 품고 내달 베를린行 '관심' [★FOCUS]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1.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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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김민희 /사진제공=2020 베를린국제영화제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 내달 열리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을지, 또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는 지난해 여름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자연임신, 현재 약 6개월 정도의 후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정일은 올 봄이라고.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경기도 하남에 살고 있으며, 지난 연말 두 사람이 서울의 맛집에서 데이트 하는 사진이 공개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틀 전인 지난 15일 함께 산부인과도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법적 아내인 A씨는 김민희의 임신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A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임신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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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김민희 베를린 국제영화제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함께 한 신작 영화를 베를린 영화제에 출품했다. 베를린 영화제 측은 오는 21일 경쟁부문 초청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상수 감독은 매년 베를린 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고, 행사에 참석할만큼 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도 영화 '여행자의 필요'로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은곰상)을 수상했다.


이에 홍 감독이 올해도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을지, 임신 중인 김민희와 함께 영화제에 참석할지, 아이를 품은 김민희와 함께 트로피도 다시 한 번 품을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 한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장편영화 '수유천'은 지난해 8월 스위스에서 열린 제7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김민희는 여우주연상 영예를 안았다. 김민희는 무대에 올라 "길게 찍고 싶었는데 촬영이 진행되는 5일이 너무 짧았다"며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고, 같이 작업해 주신 권해효, 조윤희에게 너무 감사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를 보고 따뜻한 말을 건네주신 관객들도 다 너무 고맙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준 홍상수 감독, 난 당신의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 함께 작업하게 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 다들 행복하셔라"고 애정을 전했다. 수상 후 김민희는 객석으로 돌아와 홍상수 감독과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하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 당시에도 김민희는 임신 초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민희와 홍상수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10년째 불륜 관계를 지속 중이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며 공식적으로 불륜 관계임을 밝히기도 했다. 홍상수는 2019년 이혼 재판까지 패소해 여전히 유부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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