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전술 분석 경험' 수석코치 합류! 울산, 김판곤호 스태프 구성 완료... 박주영 정식 코치[공식발표]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1.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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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 2025시즌 코칭스태프. /사진=울산HD 제공
울산HD가 선수단을 이끌고 2025시즌을 그려갈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울산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폰세카 수석코치를 비롯해 김판곤(56) 감독과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코치들이 가세했다"며 "포르투갈 국적 폰세카 수석코치는 유럽축구연맹(UEFA) PRO 지도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폰세카 코치는 유럽에서 굵직한 이력을 쌓고 울산으로 왔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폰세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 카타르 연령별 대표팀에서 전술과 분석에 관한 경력을 쌓았다. 프랑스 최상위 축구 리그1의 FC낭트, 랑스, 발렝시엔 프로팀의 코치로도 지냈다. 폰세카 수석코치는 전술을 손보는 지도자로서 김판곤 감독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할 예정이다.

울산의 K리그 3연패를 함께한 조광수 코치도 2025시즌을 함께 준비한다. 2018시즌 성남FC, 2020시즌 제주SK(전 제주 유나이티드)의 K리그1 승격에 일조한 이듬해 울산에 첫발을 디딘 조광수 코치는 어느새 울산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조광수 코치는 김판곤호에서 전반적인 일정 관리와 세트피스 전술 준비 등의 역할을 맡는다.

말레이시아 대표팀에서 김판곤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코치들도 울산에 합류했다. 조준호 골키퍼 코치와 박지현 피지컬 코치가 울산 코칭스태프로 함께한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약 3년간 말레이시아에서 김판곤 감독을 도와온 두 코치는 국내 이력도 상당하다.


조준호 코치는 포항 스틸러스, 부천, 제주와 대구FC에서 선수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자 연령별 대표팀과 클럽팀을 오간 경험 많은 골키퍼 코치다.

박지현 피지컬 코치 역시 연령별 대표팀과 클럽팀에서 실력을 검증받았다. 말레이시아 대표팀으로 적을 옮기기 전까지 K리그의 서울이랜드, 수원 삼성에서 총 4년간 피지컬 코치를 맡은 만큼 K리그 현장과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다.

사제지간의 합세도 주목해 볼 만하다. 김판곤 감독의 첫 지도자 커리어, 1998년 중경고등학교 감독 당시 가르침을 받은 김석우 코치는 약 9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친 후 수원의 U15, 18 코치와 감독을 맡은 바 있다.

지난해 플레잉코치로 활약한 박주영은 정식 코치가 됐다. 구단은 박주영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단은 오는 26일 두바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울산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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