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들어봐! 유리의 숲' |
보이 밴드 루시(LUCY) 멤버 신예찬이 재치있는 입담부터 숨겨둔 보컬 실력까지 자랑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신예찬은 지난 16일 최유리가 진행하는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딩고(dingo)의 힐링 음악 토크쇼 '들어봐! 유리의 숲' 두 번째 에피소드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예찬은 근황을 묻자 "최근 운동에 빠졌다. 그리고 겨울에 스노보드 타는 것을 좋아해서 스키장을 자주 가고 있다. 작년에는 한 시즌에만 33번을 갔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루시에서 바이올린을 맡고 있는 신예찬의 음악 입문기도 전해졌다. 신예찬은 "어머니께서 바이올린을 하셨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엄마를 따라갔는데 혼자 튜닝을 했다고 하더라. 취미로 시작했는데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그때부터 제대로 했다"라며 "원래는 바이올린 하려면 보통, 6~7세에 시작한다. 그런데 나는 좀 늦어서 엄청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발작 버튼'에 관한 토크도 펼쳐졌다. 신예찬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패션 근육 멋있다', '잔근육이다'라고 하면 많이 긁힌다. 그런데 왈왈이(팬덤명)들이 잔근육이라고 많이 놀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었다. 이어진 팬들을 향한 영상 편지 시간에는 "운동 하면서 항상 여러분 생각을 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신예찬은 최유리와 함께 고품격 라이브 무대도 선사했다. 최유리의 '우리의 언어'를 선곡한 가운데, 신예찬은 잔잔한 울림을 주는 섬세한 보컬 실력을 뽐냈다. 솔로곡으로는 신지훈의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를 부르며 따뜻한 감성을 전했다.
신예찬이 속한 루시는 지난해 아시아와 북미에서 진행된 첫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국내 주요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는 등 'K-밴드씬 대표주자'로서의 활약을 펼쳤다. 최근 U+모바일 tv를 통해 데뷔 첫 리얼리티 '아주 특별한 청춘여행: 루시위크'를 공개해 유쾌한 여행기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