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쳐 |
17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쿤스트가 인천 본가에 방문해 결혼을 앞둔 동생과 추억을 소환하며 형제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새해를 맞아 본가에 온 코드 쿤스트가 똑 닮은 동생에게 '사과 깎기' 강좌를 가르쳐 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이제 너도 잘 깎아야 할 것 아니냐"라며 자연스럽게 동생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코드쿤스트는 동생과 마주 앉아 추억 상자를 보며 장난기 넘치는 두 형제의 지난날들을 회상했다.
가장 먼저 코드쿤스트가 태어난 지 3일째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전현무는 "누가 봐도 조성우(코드 쿤스트 본명)다"라며 신생아 때부터 확실한 코드쿤스트 귀의 존재감을 언급했다.
다음으로는 빨간색 옷을 입고 2 대 8 가르마를 한채 소파에 앉아 있는 사진이 등장했다. 이를 본 박나래는 "부잣집이야. 귀티 나네"라고 했다.
그러자 코드 쿤스트는 "IMF 전까지는 잘 나갔다. 아빠가 현관 바닥에 쓰러져 우실 때 그 모습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라며 씁쓸한 가족사를 언급했다.
이어 두 형제가 속옷만 입고 한 침대 위에 나란히 누워있는 사진이 공개되자 무지개 회원들은 두 형제의 다정한 모습을 신기하게 여겼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동생과) 평생 한두 번 정도 싸웠다. 동생을 한 번도 안 때렸다. 동생이 맞을 짓을 안 한다. 중학교 때까지 각 방이 있었는데도 같이 잤다"라며 깊은 우애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