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강경준 불륜 품은 이후.."사랑해요"

장신영, ♥강경준 불륜 용서 후..가족과 함께 보낸 생일 "사랑해요" [스타이슈]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1.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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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신영 인스타그램
배우 장신영이 가족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장신영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꽃다발을 품에 안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는 장신영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둘째 아들이 준 듯한 생일 편지를 공개했으며 해당 편지에는 '엄마 생일 축하하고 사랑해요'라고 적혀있어 감동을 안긴다.

한편 장신영은 강경준과 지난 2018년 재혼했다.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9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강경준은 지난 2023년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의 손해배상소송을 당했다.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에서 강경준의 법률대리인은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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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강경준 커플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센터에서 열린 '2017 SBS 연예대상'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이후 아내 장신영은 침묵을 깨고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께 실망하게 한 점 죄송하다. 그보다 앞서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린다"며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다. 어느 날은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데 오랜만에 찾아온 고요와 평화가 너무 좋더라. 시간이 이대로 영원히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고요를 뚫고 아이가 '엄마'하고 저를 가만히 불렀다. 순간 아이의 목소리와 함께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가 주저앉으면 안 되겠구나. 우리 아이들 내가 지켜줘야지.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 소중한 나의 삶. 그보다 더 소중한 아이들 지켜내야겠구나'"라고 말했다.


장신영은 두 아이를 위해 남편을 용서하고 함께 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어쩌면 아이들이었을 것"이라며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없이 미안할 따름이다.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이혼'이라는 단어 자체가 이걸 함으로써 '끝이다'라는 것보다, 앞으로의 나의 미래와 우리 가족의 미래를 걱정했다. 처음부터 '난 이제 너랑 못 살아' 이게 아니라, 이걸 어떻게 헤쳐 나가야 우리 아이들이 덜 상처받고 예전처럼 편하게 살 수 있을까를 더 먼저 생각한 거다. 그러다 보니 '이게 다가 아니다' 싶더라. 나는 아직 살날이 많이 남았고 겪은 일도 많고 힘든 일을 또 겪고 겪고 하다 보니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얽힌 실타래를 다시 하나하나 풀어보자 싶었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그런 일이 있고 나서 나도 사실 '이게 뭐지?' 정신을 못 차리겠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그냥 남편을 바라봤는데 나한테는 남편이 발가벗겨져 보이는 거다. 그게 또 한편으론 너무 씁쓸했다. 그 모습을 보는 것도 너무 힘들더라. 그래서 '내가 당신 손을 잡아주고 싶은데 그래도 되겠냐' 물었고, 남편이 '염치없고 미안하고 할 말이 없지만 자기가 사죄하겠다'고 했다"고 강경준을 품은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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