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故 이희철 추억 "전화하면 받을 것 같은데..안 믿겨" 슬픔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1.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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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보 인스타그램
가수 황보가 고(故) 이희철을 추억했다.

황보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희철아. 너와의 추억이 우리에게 가득하다"라며 생전 고인과 함께한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이어 "여전히 전화하면 받을 것만 같은데. 아직도 믿을 수가 없어. 지금은 슬프지만 언젠가는 웃으면서 너와의 추억을 얘기해도 괜찮은 날이 올 거라 믿어"라며 "누나가 전화 자주 못 받아서 미안하고 잔소리도 많이 해서 미안했고. 하늘에서 아프지 말고 착한이 먼저 데려가신 거야.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고 이희철은 7일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동생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상 에너지와 사랑이 넘쳤던 우리 오빠가 지난 7일, 심근경색으로 다신 손 잡을 수 없는 하늘 나라로 갑작스레 오랜 여행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가족만큼 주변 사람들을 너무 소중해하고 우선시하며, 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우리 오빠. 항상 많은 사람 속에서 웃고 이야기 나누는 걸 가장 좋아했던 우리 오빠의 마지막 길이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도록, 좀 더 아름답도록 함께 해달라. 한 분 한 분 소중한 마음 잊지 않겠다"는 글을 남겼다.


생전 이희철과 절친했던 황보는 고인과 함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하기도 했다. 황보의 추모 글에 박슬기는 "넘기는 사진마다 하트를 누르고 있다. 진짜 안 믿긴다. 희철이 목소리가 저는 계속 들린다. 꿈에만 안 나온다. 꿈에서도 한 번 나와달라"라고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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