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김민재→이강인, 가는 팀마다 韓 선수 있네? 흐비차, PSG 전격 입단 "등번호 7번+4년 계약+첫 조지아 선수"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5.01.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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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PSG 7번 유니폼을 든 가상의 모습 . /사진=PSG 공식 SNS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4)가 드디어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황인범(페예노르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이강인(PSG)과 한솥밥을 먹는다.

PSG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크바라츠헬리아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4년이다.


이로써 크바르츠헬리아는 PSG 유니폼을 입은 첫 조지아 국적의 선수가 됐다. 등번호는 에이스 상징인 7번이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무려 7000만 유로(약 104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몸값이 3년 만에 약 7배나 뛴 것이다. 지난 2022년 전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했을 당시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50억원) 불과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곳에 온 건 꿈 같다. PSG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아주 많이 들었다. 이 위대한 팀에 합류하게 돼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며 "새로운 색깔 유니폼을 입는 게 기대된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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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유니폼을 입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사진=PSG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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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사진=PSG 공식 SNS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도 "크바라츠헬리아를 PSG 가족으로 맞이해 매우 기쁘다. 그는 환상적인 재능을 갖춘 선수다. 우리와 그는 모든 목표를 함께 이룰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영국 '비인스포츠'는 "크바라츠헬리아는 PSG 구단 역사상 최초의 조지아 선수가 됐다. 뛰어난 재능과 훌륭한 기록을 앞세워 리그앙으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선수다. 황인범과 김민재에 이어 이강인까지 연속 세팀에서 한국 선수와 호흡을 맞춘다. 20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황인범(현 페예노르트)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어 2022~2023시즌 나폴리(이탈리아)에서 김민재(현 바이에른 뮌헨)와 각각 공격, 수비에서 환상의 호흡을 펼치며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이번엔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는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두루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루빈 카잔, 나폴리를 거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나폴리에서 세 시즌을 뛰며 30골 24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엔 19경기 출전 5골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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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PSG 입단 오피셜 사진. /사진=PSG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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