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2025시즌 주장단. /사진=FC안양 제공 |
안양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병훈 안양 감독은 2025시즌 주장으로 이창용(35), 부주장 김동진(33), 한가람(27)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장 이창용은 K리그 통산 264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으로 지난 2022년 안양에 합류해 2023년 여름부터 안양의 주장으로 임명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안양의 창단 첫 승격을 이뤄낸 팀의 중심이다. 구단에 따르면 이창용은 경기장 안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선수단을 독려하고 고참으로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등 동료와 후배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주장 이창용은 "올해도 중요한 주장직을 제게 맡겨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팀의 큰 형 (김)다솔이 형을 비롯해 팀의 주축인 고참라인과 주장의 무게를 나누며 선수단을 이끌겠다. K리그1을 도전하는 2025년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FC안양 2025시즌 주장단. /사진=FC안양 제공 |
지난 시즌 안양에 합류한 한가람은 중학교 이후 독일로 넘어가 독일 리그에서 유스 및 성인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고 그 과정에서 UEAF(유럽축구연맹) B급 라이선스까지 획득한 선수다. 근면함과 성실함으로 평소 모범적인 태도를 보여주며 선수단의 깊은 신임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부주장직에 임명되며 젊은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도맡을 예정이다.
부주장 김동진은 "또다시 부주장을 맡게 되어서 영광이고 팀에 책임감을 가지고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창용이 형을 잘 도와서 팀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가람은 "팀 내 형들과 동생들 사이에서 역할을 잘 해내도록 맡기신 자리라고 생각한다. 창용, 동진이 형을 따라서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과 에너지를 불어넣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