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워커(오른쪽)와 로린 굿맨. /사진=영국 더선 갈무리 |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8일(한국시간) "워커는 다른 구단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AC밀란 이적을 우선시했다. AC밀란은 임대 계약을 위해 맨시티에 100만 유로(약 15억 원)다. 완전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75억 원)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워커는 AC밀란과 계약 합의 직전까지 왔다.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라며 "며칠 전 보도와 같이 워커는 AC밀란 이적에 관심이 있다.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이적이 확실할 때 'HERE WE GO'라는 문구를 남기는 기자로 저명하다.
카일 워커(오른쪽)와 애니 킬너. /사진=영국 더선 갈무리 |
워커는 맨시티 황금기 주전 풀백으로 맹활약했다. 2022~2023시즌 맨시티의 구단 사상 첫 트레블(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당시 워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워커는 사생활 문제로 영국 현지 언론의 뭇매를 맞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워커는 아내 킬너와 슬하에 자녀 4명을 뒀지만, 굿맨과 비밀리에 아이를 두 명 낳은 것으로 파악됐다.
충격적인 불륜에도 킬너는 워커를 용서하는 분위기다. '데일리 미러'는 "킬너는 2700만 파운드 규모의 이혼 소송 철회를 고려하고 있다. 워커를 결혼 생활로 되돌리려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로린 굿맨(가운데)과 카일 워커 사이에서 나온 자녀들(각각 왼쪽, 오른쪽). /사진=영국 더선 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