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정희,오늘(19일) 2주기..알츠하이머 투병 끝 파리서 별세 [스타이슈]

김나라 기자 / 입력 : 2025.01.1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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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윤정희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린 배우 윤정희 데뷔 50주년 '스크린, 윤정희라는 색채로 물들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故(고) 윤정희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

고인은 2023년 1월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알츠하이머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79세.


지난 2017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딸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해 왔다. 백건우는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가 2023년 1월 19일 오후 5시 딸의 바이올린 소시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 한평생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며 살아온 배우 윤정희를 오래도록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아내의 별세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고인의 장례는 사망한 그해 1월 30일 프랑스 파리 인근의 한 성당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유해는 장례식 이후 인근 모지에 안치됐다.

윤정희는 1967년 데뷔, 60년대에 문희와 남정임과 함께 '1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를 형성해 한 시대를 풍미했다. 1990년대까지 무려 300편에 달하는 영화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73년 돌연 프랑스 유학을 선언한 뒤 1976년 백건우와 결혼했다.


특히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었다. '시'는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윤정희에게 대종상과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가져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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