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이적 임박→'폭풍 눈물' 작별인사, 마르무시 팬들 앞에 섰다... 동료들은 '진심의 축하'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1.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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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작별인사를 전하는 오마르 마르무시.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앞둔 오마르 마르무시(26)가 폭풍 눈물을 흘렸다. 소속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팬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프랑스 통신사 AFP는 18일(한국시간) 마르무시가 프랑크푸르트 홈팬들 앞에서 인사하는 사진을 소개했다. 이날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도르트문트의 맞대결. 스코어 2-0, 프랑크푸르트가 승리를 가져간 뒤 마르무시가 향한 곳은 프랑크푸르트 팬들이 있는 관중석이었다. 팀을 떠나기 전 이별 인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마르무시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프랑크푸르트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프랑크푸르트 동료들은 마르무시를 향해 축하의 의미가 담긴 박수를 보냈다.

'프랑크푸르트 에이스' 마르무시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로 향할 예정이다.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집트 대표팀 공격수 마르무시가 맨시티 이적에 동의했다"면서 "맨시티와 프랑크푸르트는 마르무시의 이적료로 옵션 포함 최고 6740만 파운드(약 1200억 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공격수 마르무시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 스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15골 9도움을 몰아쳤다. 득점 부문 전체 리그 2위, 어시스트 부문 전체 1위에 올랐다. 엄청난 활약에 빅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 가운데 맨시티가 러브콜을 보내 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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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마르무시. /AFPBBNews=뉴스1
맨시티는 바쁜 1월을 보내고 있다. 선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EPL 역사상 최초 4연패를 이룬 맨시티이지만, 올 시즌 리그 8위(승점 35) 부진에 빠져 있다. 우승은커녕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 1월 이적시장인데도 막대한 돈을 쏟아붓는 이유다. 맨시티는 마르무시를 비롯해 센터백 압두코디르 후사노프(RC랑스), 비토르 레이스(팔메이라스) 영입에도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무시는 볼프스부르크(독일)에서 뛰다가 지난 2023년 프랑크푸르트로 팀을 옮겼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올 시즌 퍼포먼스는 상상 이상이다. 프랑크푸르트도 마르무시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3위(승점 36)를 달리고 있다. 마르무시도 맨시티로 이적해 커리어 상승을 이뤄냈다. 마르무시는 눈물의 작별인사로 프랑크푸르트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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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마르무시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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