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형준 기자] 16일 오후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에서 한살 연하의 레포츠 강사인 이경구씨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jpnews@osen.co.kr /사진=지형준 |
19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에바 포피엘과 함께한 해외 특집 '설국의 땅 니가타 밥상'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국인 아빠와 일본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에바 포피엘은 15년 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며 국제결혼의 대를(?) 이어갔다. "처음 남편을 집에 데려갔을 때 부모님 반응이 어땠냐?"는 식객 허영만의 질문에 에바는 부모님이 "너를 데려가 주는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야"라고 답했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뿐만 아니라 에바 아버지는 "국제결혼은 초반엔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노후엔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며 조언을 해주셨다는데. 국제결혼 선후배인 에바와 부모님의 국경을 넘나드는 이야기가 공개된다.
/사진제공=TV조선 '백반기행' |
이날 방송에서 에바 포피엘과 식객 허영만은 기모노를 만들 때 접착제로 쓴 '후노리'를 소바에 접목한 헤기소바를 맛본다. 특히 소바는 후루룩 소리를 내며 먹는 게 예의라는 주인장의 조언에 따라 두 식객은 여기저기 쯔유를 튀겨가며 소바를 입에 넣는다. 이에 더해, 꼬치구이 20년 외길 인생 사장님이 정성스레 구운 야키토리(닭꼬치)와 52년 초밥 노포의 모둠초밥도 만나본다. 고시히카리로 초밥을 만드는 장인들의 기술을 본 식객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니가타의 산과 바다가 잉태한 산해진미의 향연이 이어진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