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박2일' 방송화면 캡쳐 |
19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조세오와 그의 아내가 애교 넘치는 통화를 나눴다.
이날 빽가는 촬영지로 이동할 때마다 조세호의 차에 동승했다. '1박2일' 대표 토크꾼 조세호는 동승한 딘딘과 이준에게 "진짜 토크꾼은 빽가다. 솔직히 말하면 나도 형 앞에서는 백기를 든다. 시간이 흘러서 그렇지 에피소드는 형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빽가는 조세호의 말에 슬슬 시동을 걸며 토크를 시작했다. 내성적이었던 광장시장 호떡 할머니 썰 부터 꿀이 안 들어있던 일산시장 호떡 이야기까지 그의 에피소드는 끝나지 않았다. 결국 이준과 딘딘은은 빽가의 토크 늪에 빠져 피곤해하는 모습을 숨기지 못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조세호는 멤버들에게 그동안 자신이 차에서 쉴 시간을 주지 않고 토크를 풀었던 것에 사과하며 "미안하다. 그 동안 나 때문에 고생 많았겠다"라며 자아 성찰 했다.
특히 딘딘은 "내가 가끔 힘들다고 얘기했잖아요. 장난으로 얘기한 줄 알았죠? 오늘에서야 알았죠? 아까 좀 인생 위기였다"라며 질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조세호는 아내에게 일을 마쳤다는 문자를 받고 곧장 전화를 걸었다. 조세호 아내는 애교 있는 목소리로 "여보숑~"라며 전화를 받았다. 오전에 조세호의 전화를 못 받은 것에 대해 먼저 언급하며 "아침에 전화 못 받아서 미안해. 원래 언제든 받는데"라고 억울함을 표하기도.
이어 조세호 아내는 딘딘과 이준에게 "추운데 고생이 많다"라며 안부를 물었다. 조세호에게는 "오빠 밥 먹었어? 오늘은 야외 취침하지 마. 오늘은 따뜻한 곳에서 자세요"라며 애교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게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딘딘이 신혼집에 놀러 가겠다고 하자 "언제든 환영입니다"라고 환영하며 통화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