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정♥' 정준호, 결혼식에 아랍왕자 참석 "축의금 실망"[미우새][★밤TV]

정은채 기자 / 입력 : 2025.01.2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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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정준호가 결혼식 비하인드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배우 정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정준호는 축구로 친해진 아랍 왕자가 자신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MC서장훈이 아랍왕자가 낸 축의금 액수를 묻자 그는 "제가 기대했던 거보다 적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이 끝나고 봉투를 볼 때 제일 먼저 왕자의 축의금을 물어봤다. 큰 거 한 장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오다가 샜는지 작은 거 한 장이 들어있었다. 좀 실망했다"라며 아쉬움을 대놓고 드러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준호는 절친 신현준의 아들 예준과 정준호의 딸 유담이 서로 눈이 맞아 결혼하게 되면 어떨 것 같냐는 짓궂은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정준호는 쉽게 답하지 못했다. 그러다 이내 곧 "사돈으로 신현준 씨를 보는 건 좀 그렇겠지만..."라고 하더니 "(신)현준 씨 아들이 죽어라 (우리 딸을) 쫓아다닌다면 OK 할 것"이라고 허락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정준호는 20kg에 육박하는 개인 가방을 꺼내며 "웬만한 건 여기에 다 들어있다"라고 으스댔다. 가방 속에서 가장 먼저 꺼낸 물건은 멀티탭과 외국 지폐였다. 그는 "어느 나라를 가도 기본적으로 몇십 달러씩 있다"라며 철저한 준비성을 자랑했다.

이어 그는 허기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즉석식품들뿐만 아니라 안 깨지는 비싼 거울이라며 지름 30cm가 넘는 큰 거울을 가방에서 꺼내 보여 모두를 경악케했다. 이외에도 담요, 가습기, 사인지, 코 세척기, 샤워기까지 여러 잡동사니가 마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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