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
-인터뷰②에 이어서
민니는 (여자)아이들의 2024년 MMA 대상 수상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예전부터 바라보고 있었다. 받을 수 있을지도 몰랐다. 항상 상 못받아도 하고 싶은 음악 함께 오래 하자고 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큰 꿈을 이뤘다고 생각한다"라며 "인정받은 느낌이었다. 굉장히 잊지못할 하루였다. 나도 많이 울었고 잘 안 울던 멤버도 울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대상 받기 전부터 재계약 사인을 한 거였어요"라고 웃었다.
"MMA에서 대상을 받았는데 그날 7년 활동 히트곡 메들리를 보여줬어요. 신인상 받았을 때 이 무대에서 '라타타' 무대할 때가 기억났어요. 저희가 성장한 게 많이 보여서 그때 모습도 기억에 남았고 성장하는 과정이 소중했죠. 저희는 오랫동안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싶어서 좋은 환경에서 다같이 꿈을 키워가는 게 목표였기 때문에 큐브와 재계약을 하게 됐어요. 모두 재계약을 무조건 한다는 생각이었고요. 특히 저는 오디션 때부터 큐브에 있었고 어떻게 날 뽑았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이후 절 만들어주시고 케어해주셔서 감사했죠. 큐브 최고입니다. 하하."
민니는 자신의 다음 목표로 빌보드 1위를 언급하고 "꿈을 항상 크게 꾼다. 솔로 앨범도 좋은 반응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솔로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팬사인회도 혼자 해보고 싶고 팝업 스토어도 연남동에서 처음으로 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솔로로서 롤모델에 대해서는 "누구처럼 해야겠다는 건 없다. 민니만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물론 존경하는 아티스트는 많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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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니는 "10년 전 17세 때 나는 한국어도 못하고 K팝만 많이 듣고 왔지만 아무것도 몰랐는데 이제는 한국어 가사도 쓸 정도가 될만큼 대견한 것 같다'라며 "부모님을 생각하며 힘든 연습생 3년을 버텼다. 너무 집에 가고 싶을 때도 부모님께서 날 쉽게 보내준 게 아닌데 그걸 망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버텼다. 엄마도 '노래 빨리 듣고 싶다'고 매일 연락 오지만 일부러 스포도 안했다"라고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