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빌보드 입성 'Say My Name' 첫 라이브 무대..감동의 170분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1.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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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 사진=킹콩 by 스타쉽


유연석이 서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유연석은 지난 18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된 2025 유연석 팬미팅 'The Secret Code : Y'를 통해 팬들과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그는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 유쾌한 게임 코너와 입담으로 약 170분을 가득 채웠다.

유연석은 MBC '지금 거신 전화는' 속 '백사언'처럼 스리피스 슈트를 입고 등장, '지금 거신 전화는'의 OST 'See The Light'을 부르며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여러분들의 섹시 미간 유연석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네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배우 채수빈, 허남준, 장규리를 비롯해 '지금 거신 전화는'의 주역들이 팬미팅을 축하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왔고, 작가 김지운이 직접 자리해 유연석과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촬영 비하인드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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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 사진=킹콩 by 스타쉽


유연석은 팬미팅에서도 장르 불문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그는 뮤지컬 '헤드윅'의 넘버 'Wig in a Box'를 열창, 객석으로 내려가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뿐만 아니라, 유연석은 '헤드윅'의 음악감독 이준과 어쿠스틱 버전의 'The Origin of Love'를 깜짝 선보여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또한, 그는 일명 '유한방'답게 구둣솔 세우기, 제기차기 등 SBS '틈만나면,' 속 게임들을 제한 시간 내 성공시키며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유연석은 팬들의 기대에 200% 부응했다. MC 하지영의 진행 하에 그는 팬들과 자신의 속마음을 맞춰보는 시간을 갖는가 하면, 관객들이 함께 참여한 퀴즈 코너에서 2023년 발매한 팬송 'Falling'의 가사말이기도 한 '모든 행복의 해답은 유일히 너로 해결돼'라는 시크릿 코드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유연석은 '지금 거신 전화는'의 OST 중 직접 가창에 참여한 'Say My Name'(세이 마이 네임)의 라이브를 최초로 선보였다.

앞서 유연석이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OST로 불렀던 'Say My Name'(세이 마이 네임)은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7위까지 올랐다.

마지막으로 앙코르곡 'Falling'을 부르기 위해 유연석이 무대에 다시 올랐고 팬들은 '우리 마음을 여는 시크릿 코드는 언제나 유연석'이라고 쓰인 슬로건을 들어 공연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그는 "막연한 불안감들이 있었는데, '헤드윅'과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과분할 만큼의 사랑을 받으면서 불안감을 떨쳐내고 여러분을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한편 유연석은 3월 1일 방콕, 3월 8일 홍콩, 3월 15일 도쿄, 3월 22일 타이베이까지 한 달간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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