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사진=뉴스1 |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국가대표지도자 일동은 유승민 당선인의 선출에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뜨겁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유승민 당선인의 당선 소식은 오랜 시간 체육 행정에서 소외감을 느껴왔던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크나큰 뿌듯함과 희망을 안겨준 경사"라면서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체육인들에게 미치는 상징성과 의미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고도 값진 것"이라 부연했다.
이어 "만리장성을 넘어 국민들에게 환희와 영광을 안겨준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하루 3만 보를 걸으며 한국인의 의지를 세계에 알린 IOC 선수위원선출, 위기의 한국 탁구를 다시금 일으킨 대한탁구협회 회장으로서의 리더십, 이렇듯 유승민 당선인은 언제나 가시밭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에 나섰으며, 그 모든 결실은 체육인들과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해왔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에서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계속해서 협의회는 "선수와 지도자가 존중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며, 스포츠의 가치를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겠다는 당선인의 의지는 한국 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귀중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국가대표 지도자들은 현장에서 당선인의 리더십과 비전을 굳게 믿으며, 한국 체육의 저변 확대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학교체육 정상화와 종목 저변 확대에 대한 당선인의 의지에 저희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체육인이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협의회는 "다시 한번 유승민 당선인의 대한체육회장 선출을 축하하며, 대한체육회가 국내외적으로 더 큰 성과를 이루어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우리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는 언제나 유승민 당선인과 함께하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유승민 후보가 회장 당선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