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작곡비 사기' 무혐의 처분 "증거 불충분"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1.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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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이 유재환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tbs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팩트인스타' 녹화 현장 공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작곡비 사기 등 혐의로 피소된 작곡가 유재환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YTN에 따르면 서울강서경찰서는 지난 10일 사기 혐의로 23명에게 단체 피소된 유재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유재환은 지난 4월 작곡비 선입금을 받고 곡을 주지 않았다며 사기 의혹에 휩싸였다.

같은 해 8월 그의 사기 혐의에 대한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유재환은 20여명으로부터 약 5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경찰은 유재환이 곡 제작을 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그는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고 한 것은 아니다. 분할 변제 양해를 부탁드리고 있다. 무조건 책임지고 하겠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사태가 커지자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도 이 사건을 다뤘다. 이후 유재환은 "도의적인 책임으로 변제하려고 했으나 이제는 절대 못 참는다"며 "고소부터 재판이 끝나는 날까지 무혐의 외친다. 환불은 당장 없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유재환은 2008년 '아픔을 몰랐죠'로 데뷔했다. 그는 MBC 예능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 당시 박명수와 함께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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