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영림, 심현섭 커플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커플 |
'조선의 사랑꾼' |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63회에는 정영림 부모와 식사 자리를 갖는 심현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현섭은 정영림 부모에게 "꼭 기간이 중요한 건 아지미나 (정)영림이를 만난 지 거의 1년 가까이 되어간다"라며 "영림이를 만나고 변화됐다. 저도 모르게 성숙해졌다. 요즘 들어선 절 많이 웃겨주고 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이에 정영림 역시 "내가 즐거우니까 오빠도 즐거웠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런다"라고 전했다.
이내 심현섭은 "그래서 두 분을 뵙고자 한 이유는 저번에 뵀을 때 아버님이 '뭐 왜 이렇게 급하냐, 좀 더 만나봐라' 하시지 않았냐. 그 말씀하신 뒤로 몇 개월이 흘렀다. 영림이와 미래에 평생 짝이 돼서 한 남자로서,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행복하게 재밌게 잘 살 수 있도록 결혼을 승낙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그러자 정영림 부친은 "딸내미가 워낙 좋아하니까, 승낙하는 건 거의 뭐 진배없다"라며 이전과 달리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정영림 모친 또한 "이제까지 잘 만났으니 앞으로도 예쁘게 잘 만나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정영림 부친은 "(결혼을) 특별히 반대할 이유가 없을 거 같다. 둘 다 서로 좋아하니까. 서로 좋아하는데 부모가 반대하면 둘 다 집에도 안 들어오고 나가잖아. 그러면 안 되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정영림은 "결혼 시기는 올봄에 잡는 걸로 하면 될 거 같다. 그때 했으면 좋겠다"라고 확실히 못 박았다.
정영림 부친은 "봄쯤 하면 되겠지, 뭐. 결혼식 잡아 보던가"라며 딸과 심현섭의 결혼을 받아들였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