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
20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배우 손보승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엄마 이경실이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아들의 모습을 목격했다.
이경실은 23살 젊은 나이에 아빠가 된 아들 손보승과 1년간 절연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아들이 어린 나이에 가장이 돼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게 속상하더라. 네 친구는 젊음을 누리는데 너는 처자식을 책임지는 가장이라는 자리에 있어야 하는 게 속상했다"고 말했다.
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
이어 "대리운전 허가가 4월 쯤에 나서 촬영 없는 날은 대리운전하고 있다. 이훈이가 생겼을 때 바로 오토바이를 사서 배달일을 했다. 동대문에서 옷 배송을 2~3년 정도 하다가 2024년 1월에 그만뒀다"며 "(이걸 듣고) 엄마가 속상하다고 하더라. 근데 제가 멋있다고 생각할 것 같다. 부끄럽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본 이경실은 "정말 해줘야 할 건 해주는데 쟤도 애 아빠고 가장이기 때문에 '네가 해야 할 일은 네가 해라'라고 한다. 그리고 꿔달라고 하지 달라고는 안 한다"며 "배달, 대리기사 일을 하는 게 아무렇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모두가 잠든 시간에 나가서 일한다는 게 안타깝다. '일을 연기와 병행하는 것도 좋지만 밤에 일하는 게 가슴이 아파'라고 했더니 '내가 밤에 일해야 자유가 있어'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또한 손보승은 대리운 전 중 진상 손님을 만났고, 그는 제작진에게 "신호 위반을 계속 요청하고, 차 안에서 흡연하셔서 저런 차는 운행 안 한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그 차 번호 적어오지 그랬냐"라고 분노해 눈길을 끌었다.
손보승은 "3시간 동안 6만 원 벌었는데 7천원은 대여비로 썼다"며 "매일 4~5만원씩 벌면 적지만, 내일 15만 원 벌면 된다. 대리운전도 길게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