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수녀들' 전여빈 "송혜교 언니가 직접 추천했다니..기분 좋았다" [인터뷰①]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1.21 11:03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전여빈 /사진제공=매니지먼트mmm


배우 전여빈이 송혜교의 추천을 받아 작품을 함께 해서 기뻤다고 말했다.

전여빈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 인터뷰를 진행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여빈은 영화 속에서 미카엘라 수녀 역을 맡아서 유니아 수녀역을 맡은 송혜교와 함께 호흡했다.


전여빈은 "작품에 송혜교 선배님이 먼저 캐스팅 된 상황에서 저는 그 이후에 제안을 받았다. '검은 사제들'을 너무 재밌게 봤었고, 그래서 그 스핀오프 형식의 영화인 '검은 수녀들'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여빈은 "대본을 읽는데, '검은 사제들'과 같은 포맷을 갖고 있지만 전혀 다른 결의 이야기라는게 느껴졌다. 둘만의 힘으로 한 생명을 구하는게 아니라 이 과정에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이야기였고 걸음 걸음에 한 숟가락씩 올려주는 모습을 통해 연대의 과정이 잘 보였다"라며 "지금 시대에 한 여성 배우로 이런 주제를 나눌 수 있고 감당할 수 있다는게 반가운 소식이었다.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전여빈은 "훗날 촬영을 다 마치고 캐스팅 당시 미카엘라 수녀역에 다른 후보들도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송혜교 선배님이 저를 많이 추천해주셨다고 하더라. 일면식도 없었는데 주변에 친한 친구 배우들이 겹쳤었다. 저를 추천했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지면 직접 묻지는 못했다"라며 "최근에 유튜브 촬영하면서 처음으로 용기내서 '언니, 혹시..?'하며 직접 추천해준 것이 맞냐고 물어보니까 맞다고 하더라.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오는 1월 24일 개봉한다.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