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 김영우 포함 LG 신인 3명, 미국행 비행기 오른다! 2025년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명단 발표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5.01.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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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영우.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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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2025년 미국 스프링캠프 명단.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가 2025년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 멤버를 확정했다. 시속 156㎞ 파이어볼러 김영우(20) 포함 신인 3명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LG는 "23일 2025년 전지훈련을 위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다"고 21일 밝혔다.


1월 23일부터 2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애리조나 전지훈련에는 염경엽 감독과 코치 18명, 주장 박해민을 비롯한 선수 42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23일에 귀국해 24일에 2차 전지훈련을 위하여 오키나와로 재출국할 예정이다.

신인 김영우, 추세현(19), 이한림(19)이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지명된 김영우는 키 187㎝ 체중 88㎏의 체격 조건을 자랑하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3학년 시절 12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33, 27이닝 31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열린 고교-대학 올스타전에서는 최고 시속 156㎞의 빠른 공을 던져 깊은 인상을 남겼다. LG는 "김영우는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와 간결한 팔 스윙으로 빠른 공과 낙폭이 큰 커브가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공의 움직임이 좋은데 투구시 릴리스 포인트가 높아 속구 각도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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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애리조나 캠프 때 LG 선수단의 훈련 모습.


2라운드, 3라운드 지명의 추세현과 이한림도 기대주다. 추세현은 키 188㎝ 체중 88㎏의 체격 조건을 갖춘 추세현은 타자로 24경기 타율 0.295, 2홈런 13타점 20도루, 투수로는 8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00, 9이닝 8탈삼진의 성적을 각각 올렸다. LG는 "추세현은 체격 조건이 우수하고 타격에 장점을 갖춘 내야수 겸 투수"라면서 "수비 기본기가 좋다. 또 타격 시 스윙 밸런스가 안정적이다. 파워도 우수한 타자다. 투수로는 속구 스피드가 있고, 제구력이 안정돼있다"고 지명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포수 이한림은 야수 중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포수 유망주 김범석(21)은 허리 부상을 이유로 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편, 오지환, 박동원, 임찬규, 백승현, 손주영, 이영빈, 진우영 등 7명의 선수들은 1월 15일에 먼저 출국하여 애리조나에서 자율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LG트윈스 애리조나 캠프 참가자 명단

▲ 감독(1명) : 염경엽

▲ 코치(18명) : 김정준, 김용일, 박경완, 송지만, 김일경, 정수성, 김광삼, 장진용, 모창민, 김재율, 윤진호, 신재웅, 박종곤, 안영태, 이권엽, 고정환, 김종욱, 유현원

▲ 투수(23명) : 임찬규, 이우찬, 박명근, 김대현, 김영준, 진우영, 백승현, 우강훈, 송승기, 허준혁, 성동현, 허용주, 이지강, 장현식, 손주영, 정우영, 김영우, 추세현, 김강률, 심창민, 최채흥, 에르난데스, 치리노스

▲ 포수(4명) : 박동원, 이주헌, 박민호, 이한림

▲ 내야수(9명) : 오지환, 김성진, 문보경, 오스틴, 신민재, 구본혁, 김민수, 문정빈, 이영빈

▲ 외야수(6명) : 김현수, 박해민, 문성주, 홍창기, 최원영, 송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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